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대해 후원사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날두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나이키와 EA스포츠 등이 걱정을 표현했다.

나이키는 “우리는 충격적인 (성폭행) 의혹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A스포츠도 “호날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보도를 접했다”며 “우리의 커버 선수들과 홍보대사들이 자사의 가치에 맞게 행동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3년부터 호날두를 후원하고 있는 나이키는 2016년 호날두와 10억 달러(약 1조 1312억 원) 규모의 계약 갱신을 했다. 축구게임 ‘피파(FIFA)’ 시리즈를 제작하는 EA스포츠는 신작 ‘FIFA19’의 커버 모델로 호날두를 선택했다. 호날두는 이외에도 이집트 업체 이집트 스틸 등의 모델이며, 일본 MTG사의 트레이닝 장비 식스패드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호날두는 또 자신의 브랜드 CR7도 갖고 있고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도 5년째 맡고 있다. AP통신은 “호날두의 후원사들은 그가 탈세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을 때에도 계약을 유지했지만 이제 그의 명성이 처음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항상 선수들을 지지한다”면서 “호날두가 공개적으로 말한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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