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래 환경장관 지명

도시계획 전공 환경전문가
새정치민주 전월세TF 활동


환경부 장관에 지명된 조명래(63)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은 도시계획 분야와 환경 분야를 두루 섭렵한 도시·환경 전문가다. 2015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월세 대책 태스크포스(TF)에서 외부 전문가로 활동했다. 당시 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청와대가 도시·환경 전문가인 조 지명자를 내정한 것은 오는 12월과 내년에 결정될 4대강 보 처리 문제와 연관성이 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임기 3년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에 임명됐을 당시 조 지명자는 취임사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환경 정의 실현, 생명과 미래 가치의 보고, 국민 참여 거버넌스 강화 등 최근 발표한 정부의 4대 정책 목표의 실현을 돕는 정책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2012년에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거쳐 이듬해 서울시 청계천 시민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1985년 모교인 단국대에서 사회과학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로 임명돼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에는 한국도시연구소장, 2001년에는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과 한국공간환경학회 회장, 2003년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지명자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소득주도 성장과 환경의 균형과 공존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조 지명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소득주도 성장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지만 결과론적으로 환경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소득이 증가하려면 성장을 해야 하는데 이때 환경의 개념이 빠지면 이명박 정부 시절 녹색성장과 다를 게 없다”고 강조했다.

△1955년 경북 안동 출생 △경북 안동고-단국대 행정학과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영국 서식스대 도시지역학 석·박사 △환경정의 공동대표 △환경부 환경갈등조정위원장 △한국공간환경학회장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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