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내 에너지 효율 전략 수립”
신산업 창출 선순환구조 확립


성윤모(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에너지 소비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경제 전반의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및 신산업 창출방안을 담은 종합적인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올해 안에 수립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혁신전략의 목표는 에너지 이용문화 개선이 에너지효율 관련 투자 확대와 관련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다. 성 장관은 “2016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3% 올랐지만 에너지 수요는 1.1% 증가에 그쳤다”면서 “이는 에너지효율 제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의 결과로 2조2000억 달러 수준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신산업 창출 사례로 실시간 에너지관리 최적화로 에너지 사용량을 25% 절감하는 스마트에너지공장, 단열 성능 극대화와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에너지 수요를 자급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전기차와 전력망 연결기술 등을 제시했다. 또 재생에너지 전력의 저장, 중개,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잉여전력을 가스로 전환해 수소차 충전과 도시가스 공급에 활용하는 P2G(파워 투 가스) 기술 등이 성장할 가능성도 주목했다.

한편 이날 패널로 참석한 에너지기업 대표들도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회와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한전은 전력 공급자에서 종합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변화 중”이라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 등의 접목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확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데이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에 비유하고서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국가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전문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터 반 버시 GE 아태지역 CEO는 “전력시스템의 디지털화가 생산성 증대와 가동중단시간 최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정부와 기업 양측의 지속적이며 강력한 투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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