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럽 설문결과

향후 집값 “오를것” 43%
“내릴것” 21%의 2배이상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 등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높은 것으로 5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부동산 대책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3%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에 달했다. 응답자의 22%는 평가를 유보했다.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집값 상승’(29%), ‘지역 간 양극화 심화’(10%) 등이 주로 꼽혔다.

갤럽이 9·13 대책 발표 직전(9월 11∼13일)에 실시한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7%포인트 올랐고,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포인트 내렸으나 여전히 부정평가가 크게 앞선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직후 실시한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44%에 달했으나 이후에는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도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43%로 ‘내릴 것’이라는 응답 21%의 두 배를 넘었다.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2%였다. 집값 상승전망은 정부의 9·13 대책 발표 직전 50%에 달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7%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9·13 대책 발표 직전 67%에서 48%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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