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은 K뷰티 제품 등 강조
온라인·모바일 바람이 유통 시장에도 거센 가운데에도 고객의 발길을 잡기 위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실험도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상권별로 다른 콘셉트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30일 문을 연 서울 서초구 강남본점은 출점 6개월 전부터 강남 상권의 특징을 분석, 최초로 식품코너를 없애고 색조 화장품을 1층에 전면 비치한 지역 맞춤형 매장이다. ‘블리블리’, ‘머지’ 등 온라인에서 입소문 난 인디브랜드부터 ‘맥’, ‘어반디케이’, ‘에스티로더’ 등 백화점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종류를 다양화했다. 1년 간의 매출 역시 색조화장품과 미용소품 등 메이크업 관련 매출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올리브영의 가장 큰 매장인 중구 명동본점(사진)은 지난해 12월 리뉴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상권 특성을 반영해 K뷰티 대표 제품인 마스크팩, 기초 화장품 만으로 1층을 가득 채웠다. 강남본점과는 반대로 기초 화장품 매출이 색조 화장품보다 2배 이상 높다.
부산 광복본점은 명동본점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40%에 달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 플랫폼’으로 부산극장 1층에 위치한 특성을 반영, 마치 ‘위대한 개츠비’ 영화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꾸몄다. 지난 2월 대구 동성로에 문을 연 올리브영 대구본점은 20대 초반 인구 비중이 높은 상권 특징을 반영, 온라인 및 SNS 등에서 입소문 난 신진브랜드와 체험공간을 확대해 다른 플래그십 스토어와 차별화했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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