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과 평화, 생명과 역사가 공존하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평화통일마라톤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20회 평화통일마라톤에 참가한 박원석(사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평화통일마라톤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는 길에 소중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성까지 달리겠다는 소망을 담은 힘찬 질주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평화 분위기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평화통일마라톤은 민통선 구간인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릴 수 있는 유일한 마라톤대회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정부 및 민간단체 등과 함께 코스를 개성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평화통일마라톤은 마라톤 동호인들의 축제이자,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은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평화통일마라톤이 평화를 상징하는 건 물론 평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국제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국장은 “역사적으로 남북 간 스포츠 교류는 갈등을 푸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며 “평화통일마라톤을 계기로 남북한 관계가 더욱 개선되고, 평화통일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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