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 · 디자인진흥원장상

서울 서대문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신촌 박스퀘어’(Sinchon BOXQUARE·사진)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부문)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신촌역 인근에 있는 박스퀘어는 지난달 개관한 공공임대상가다. 구가 △노점상의 자영업자 전환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이화여대길 노점 정비와 이대 앞 거리 개선 등을 위해 건립했다. 건축면적 641.9㎡에 세워진 지상 3층, 높이 8.6m 규모 반영구적 컨테이너형 시설이다.

출입문은 창문형 폴딩 도어 등으로 다양하게 디자인했으며 투명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3층은 루프톱(ROOFTOP) 형태로 수제맥주와 공연, 음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신촌 박스퀘어에는 이화여대길에서 영업하던 노점상 23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 17명이 입점했다. 공공임대상가에 노점상이 입점한 것은 신촌 박스퀘어가 전국 최초다.

구는 이번 공모에서 기존 공중화장실이 있던 부지를 정비하고 노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촌 박스퀘어를 핫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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