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디아스카넬(58)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쿠바 지도자 최초로 트위터 정치에 동참했다. 첫 트위트로는 쿠바인으로서의 애국심을 강조하는 글을 올렸다.
1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디아스카넬 의장은 이날 트위터(사진)에 쿠바 동부 라 데마하과에서 쿠바 독립전쟁 개시 150주년 기념식 사진을 처음으로 올렸다. 그는 “우리는 애국심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라 데마하과에 있다”며 글에 ‘#우리는 쿠바’ ‘#우리는 계속된다’ 등의 해시태그를 붙였다. 허리케인 마이클 피해 복구 사진을 올리면서도 “#우리는 쿠바”라며 쿠바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강조했다.
쿠바 국가수반이 트위터 정치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쿠바를 이끈 고 피델 카스트로와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은 트위터 계정이 없었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 이번 트위터 개설이 ‘카스트로 세대’ 이후 경제·정치적 개혁을 이끌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카스트로 형제보다 낮은 인지도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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