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와 같은 직접적, 신체적 폭력만 데이트폭력이 아닙니다. 심리, 행동 통제도 폭력입니다.”

여성가족부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데이트폭력 예방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대학생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친밀한 관계의 통제 폭력 : 데이트폭력’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사회 전반적으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데이트폭력에 대해 대학생과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고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유화정 가족구성권연구소 연구위원을 비롯해 대학 캠퍼스에서 데이트폭력 예방활동을 펼치며 ‘데이트폭력 방지법’을 제안한 대학생 2명이 패널로 참가한다.

토론은 데이트폭력 관련 ‘데이트/연애라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어디까지가 데이트폭력인가?’ ‘데이트폭력 피해자가 이별 및 관계 중단에 성공하려면?’ 등의 질문에 관객이 답하면 패널이 보충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심리적, 감정적 통제, 행동 통제 등을 일컫는 ‘통제 폭력’ 역시 심각한 데이트폭력임을 관객에게 설명하고 피해자 보호 및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데이트폭력의 다양한 양상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이것도 데이트폭력이라고? 우리가 모르는 통제 폭력’을 제작해 온라인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윤 기자 cesc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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