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우리 전통공예를 보존·계승하고 있는 북촌마을에서 13일 ‘북촌축제’(사진)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교육박물관(북촌로5길 48) 앞 야외마당에서 ‘왕의 공방, 생활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전통공예 전시·체험·시연 △궁중문화 재현행사 △문화예술공연 △전통의상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개막 행사로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제막식과 궁중문화 재현행사를 선보인다. 왕에게 새로 편찬된 책을 올리는 의식인 국조보감 진서의를 극 형식으로 재현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왕실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전통공예 전시·체험·시연 행사는 북촌 내 16개 공방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수준 높은 공방작품을 감상하고 규방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단청, 전통매듭, 금박공예, 목공예, 민화공예, 전통불교 미술공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북촌축제는 이 일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공예 장인들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궁중 문화 재현행사와 공예체험 등을 즐기며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문화를 마음에 한 아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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