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서구 학문으로서의 미술사는 고유섭(1905∼1944)에서 시작됐지만, 우리 저자가 서술한 미술사 자체에 관한 저작은 없었다. 미술사는 학문의 대상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의 교양과 인문 지식의 영역으로 성큼 들어와 있지만, 미술사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미술사로의 진입 장벽은 높기만 했다.
이 책은 미술사학자 최열과 홍지석이 3년여 동안 ‘미술사란 무엇인가’에서부터 ‘미술사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이르기까지 ‘미술사’ 그 자체를 화두 삼아 나눈 대화에서 비롯한 책이다.
선후배 미술사학자의 대화를 토대로 삼아 미술사에 관한 기본 개념에서부터 미술사를 접하는 데 필요한 주요 키워드, 우리 미술사의 지난 100년을 이해하는 다양한 주제와 이론들을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미술사의 역할’과 ‘미술사의 서술 방법’ ‘미술사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미술사 공부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에 이르기까지 미술사 입문자들이 알아야 할 미술사 전반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평생을 한국 근현대미술사학에 헌신한 최열이라는 연구자가 자신이 겪고 보아온 현장 미술사학의 체험담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엄주엽 선임기자 ejyeo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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