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사진) 여사가 자신을 세계적인 따돌림과 괴롭힘을 받는 ‘왕따’ 피해자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는 대통령이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에게 누가 반트럼프 인사인지 조언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11일 방영된 미국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에 대해 언급하면서 “나는 내가 전 세계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 공간에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인터넷에서는 멜라니아 여사를 아무 생각도 없고, 미모만 생각하는 모델 출신 영부인이라는 비난들이 오르내린다.
특히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행정부 내 상호신뢰 여부와 관련해서는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아직 백악관에서 일하고 있다”며 “대통령 측근 중에 내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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