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한강 다리 중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 강남·북을 잇는 한남대교가 통행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의도와 연결되는 원효대교와 서강대교가 차량 통행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강 교량 중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은 한남대교로 남쪽 방향 1일 평균 9만7008대, 북쪽 방향 10만4442대 등 하루 평균 20만1450대가 통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남쪽 방향 1일 통행량은 한남대교에 이어 성산대교가 9만713대로 통행량이 많았다. 뒤를 이어 성수대교(7만7236대), 양화대교(7만3475대), 영동대교(6만9076대), 청담대교(6만5778대), 가양대교(6만1606대), 잠실대교(5만6244대), 마포대교(5만5488대), 행주대교(5만3268대), 한강대교(5만2952대) 등의 순이었다. 남쪽 방향 1일 통행량은 원효대교가 2만6796대로 가장 적었다. 서강대교(3만1120대), 올림픽대교(3만2500대), 동작대교(3만4602대) 등의 순이었다.

북쪽 방향 1일 통행량도 한남대교에 이어 성산대교가 8만1497대로 두 번째였다. 뒤를 이어 양화대교(7만2853대), 마포대교(7만200대), 청담대교(6만5777대) 등의 순이었다. 북쪽 방향으로 통행량이 가장 적은 한강 다리는 서강대교로 2만9791대에 불과했다.

황 의원은 “남쪽 방향은 강남으로 출근하는 차량이 많아 주로 한남·성수·영동·청담대교 등 동남권에 위치한 교량의 통행량이 많았고, 북쪽 방향은 광화문을 비롯한 도심으로 향하는 통행량이 많은 성산·양화·마포·가양대교의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성산대교가 한남대교에 이어 2번째로 통행량이 많은 것은 목동 등 서부지역의 교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선종 기자 han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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