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산 프랑스 최고급 와인 한 병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6억 원이 넘는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 13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소더비에서 ‘최고급 와인’의 대명사로 알려진 ‘로마네 콩티’ 1945년산 한 병이 55만8000달러(약 6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 로마네 콩티는 세계 최고급 부르고뉴 와인으로 꼽히며, 와인 제조에 사용되는 포도는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생산지 코트드뉘(Cote de Nuits) 지역에서도 불과 1만6187㎡ 면적의 포도밭에서만 수확된다. 생산량은 매년 5000∼6000병 정도에 불과하다.

이날 경매에 나온 로마네 콩티 레드 와인은 1945년 생산된 600병 가운데 한 병이다. 당초 소더비 측은 낙찰가에 세금과 수수료 등을 더한 최종 가격을 3만2000달러로 추산했지만 실제 낙찰가는 17배 이상이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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