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서영, 전북체전 ‘3관왕’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수영 금메달리스트 김서영(경북도청)이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서영은 18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수영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ｍ에서 4분 42초 91을 기록, 계영 800ｍ, 개인혼영 200ｍ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은 이로써 전국체전 개인혼영 400ｍ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서영은 첫 접영 100ｍ 구간을 1분 3초 94만에 가장 먼저 통과한 뒤 배영, 평영, 자유형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여유 있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ｍ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서영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모두 4개(금 3, 은 1)의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혼영 400ｍ 한국 신기록은 김서영이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수립한 4분 35초 93이다. 전국체전 신기록 역시 김서영이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록한 4분 38초 88이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