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기관들이 정부 경제정책의 큰 축인 ‘혁신성장’에 부응하기 위해 각 기관의 기능·역할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공공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를 활용해 정부시책과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역할까지도 담당하고 있다. 민간기업들이 하기 어려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배가하는 작업도 이들의 몫이다. 국민안전, 저작권 인식 교육, 근로자·영세사업자 보호, 주거복지 확대, 국내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 등 해당 기관의 ‘업(業)’에 기반한 혁신 경영활동으로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곳도 있지만 일자리 창출이나 에너지전환과 같은 정부 시책과 발맞추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사업들을 펼치는 곳도 많다. 특히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해당 분야 투자와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이다.

이들은 기존 발전사업 등에만 머물지 않고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공공기관 내부 조직 합리화를 통해 일자리 나누기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기관들도 눈에 띈다. 내부 비정규직 및 파견·용역 근로자를 합리적인 방안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노사합의를 기반으로 근무형태를 개선해 신규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기업 내부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것 또한 일자리 늘리기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들 공공기관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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