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감염성 질환…’ 우수사례상
AFHC 선정 건강도시 발전상


서울 강동구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제8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콘퍼런스’ 시상식에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 등 2개의 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WHO는 도시 내 건강 기반시설 구축 정도, 정책의 실효성, 주민참여 유도 등 39가지 지표에 부합하는 도시를 선정, 건강도시상을 수여하고 있다.

강동구는 ‘비감염성질환 관리 개선을 위한 건강 정보 이해 능력 및 자가관리 증진 공동체 참여’ 부문에서 우수 사례상을, WHO 지역기구인 AFHC가 선정한 건강 도시 발전상(우수행동강령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주민들이 편리하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하는 등 앞선 건강 관리 행정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6년에는 기존 보건소와 별도로 운영하던 ‘비감염성질환 예방 진료실’ 분야 시설을 통합해 원스톱 건강관리센터로 재정비해 운영하고 있다.

이정훈(사진) 강동구청장은 “보건 분야에 오랫동안 투자해 온 구청의 노력이 빛을 봤다”며 “민선 7기에도 행복한 건강 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앞선 행정을 선보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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