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월 4일까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발생하는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집중 살포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끼 예방약은 너구리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대모산 일대와 너구리가 자주 나타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 서울시 외곽에 차단 띠 형태로 지형에 따라 50∼100m 간격으로 살포한다.

살포방법은 한 장소에 미끼 예방약을 18∼20개씩 뿌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도록 할 예정이다. 미끼 예방약은 가로·세로 3㎝ 크기의 갈색 고체 형태로, 어묵·닭고기 반죽에 예방백신을 넣어 야생동물이 먹으면 체내 광견병 항체가 생긴다.

다만 시민이 미끼 예방약에 접촉하면 가려움증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산행 중 접촉을 피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살포 장소에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가을철 산행 시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미끼 예방약을 만지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후민 기자 potato@
이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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