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국립대 대학병원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환자들의 만족감 평가에서는 하위권을 기록해 국립 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서비스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이 국고지원을 받으면서도 비급여 진료가격이 최상위권”이라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과목 103건을 다른 국립대학교 병원과 비교해보니 무려 52건이 최고가였으며, 최저가는 단 5건에 불과했다. 통상 비급여 진료과목은 병원이 자체적으로 산정해 고지한 후 환자들에게 청구한다. 서울대병원의 자기공명영상(MRI) 진단료는 72만5000원으로 전국 국립대 대학병원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립대 병원 중 가장 저렴한 제주대병원(55만5000원)보다 17만5000원 높다.
하지만 이같이 높은 진료비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감은 하위권이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에서 서울대병원의 서비스 만족도는 전국 500병상 이상 92개 병원 중 74위에 불과했다. 10개 국립대 병원 중에서 9번째로 낮은 만족도다. 특히 의사 서비스 부문에서는 최하점을 받았다.
김 의원은 “환자중심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면서 의료비만 많이 책정해 받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이 국고지원을 받으면서도 비급여 진료가격이 최상위권”이라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과목 103건을 다른 국립대학교 병원과 비교해보니 무려 52건이 최고가였으며, 최저가는 단 5건에 불과했다. 통상 비급여 진료과목은 병원이 자체적으로 산정해 고지한 후 환자들에게 청구한다. 서울대병원의 자기공명영상(MRI) 진단료는 72만5000원으로 전국 국립대 대학병원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립대 병원 중 가장 저렴한 제주대병원(55만5000원)보다 17만5000원 높다.
하지만 이같이 높은 진료비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감은 하위권이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에서 서울대병원의 서비스 만족도는 전국 500병상 이상 92개 병원 중 74위에 불과했다. 10개 국립대 병원 중에서 9번째로 낮은 만족도다. 특히 의사 서비스 부문에서는 최하점을 받았다.
김 의원은 “환자중심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면서 의료비만 많이 책정해 받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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