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 3週 짧다” 우려 목소리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사진)가 부상으로 인한 통증 탓에 잠을 설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메시가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오른팔이 부러졌다.
메시는 수비수와 충돌한 뒤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팔로 땅을 짚었는데 꺾였다. 메시는 응급처치 후 고통을 호소했고 전반 26분 교체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가 3주간 치료 및 휴식을 취하고 복귀할 것으로 예고했다.
메시는 최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언론에 포착됐다. 검정 모자와 흰색 티셔츠 차림의 메시는 오른팔을 붕대로 묶고 거리를 활보했다.
스포츠위트니스는 “메시가 오른팔 골절로 인한 통증 때문에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며 “휴식을 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위트니스는 또 “바르셀로나 구단 의료진과 달리 몇몇 의사들은 메시 복귀에 필요한 3주가 적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했다”며 “메시의 복귀가 내달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 데이(11월 12일∼20일)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되면 메시는 한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는 셈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 없이 모두 80경기를 치렀고 48승 17무 15패(승률 60%)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르며 28승 9무 1패(승률 약 74%)를 거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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