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

민간위원·청년활동가 등 참여
소통·협치 통한 발전대안 모색
취업컨설팅·구직설명회도 열어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도시재생 분야 청년 일자리 설명회와 취업상담도 열려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25∼27일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대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청년 활동가,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2018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5년 처음 열렸으며 국토부가 단독 주최하다 지방분권 도시재생사업 기조에 맞춰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개최된다. 행사 기간이 하루에서 올해는 3일로 늘어났고, 기관 주도에서 민간 위원, 도시재생 전문가, 청년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열린다.

행사는 ‘도시재생, 미래를 잡(job)다!’라는 주제로 ‘도시재생과 협치’ ‘도시재생과 일자리’ ‘도시재생과 대구, 그리고 미래’ 3개 분야에 걸쳐 날짜별로 진행된다.

‘도시재생과 협치’를 테마로 열리는 25일 행사에서는 도시재생 협치 포럼과 청년 활동가,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가 참여하는 원탁회의 및 토크쇼 등을 통해 도시재생에서의 소통과 협치 필요성을 공감하고 발전 대안을 마련한다. ‘도시재생 공간 매칭 쇼케이스’도 마련해 도시재생으로 확보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주체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조직이나 기업 등을 매칭하는 행사도 열려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시재생사업의 성과 활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26일에는 ‘도시재생과 일자리’를 테마로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주민 참여 경진대회와 청년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토크 콘서트, 마을관리 협동조합 워크숍이 진행된다. 도시재생으로 얻은 청년 일자리와 협동조합, 마을기업 일자리 사례도 소개된다.

27일에는 ‘도시재생과 대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국도시설계학회가 대구 도시재생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도시재생 대학 협업 프로그램 발표회, 10주년을 맞이한 주민참여 도시학교 발표회 등도 열린다.

행사 기간 전국 도시재생과 관련된 일자리 소개, 청년 구직 설명회, 취업 상담과 더불어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컨설팅도 진행된다. 이밖에 정책홍보관, 청년존, 시민체험존도 마련해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도 한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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