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전국의 벤처기업 육성 기관·단체 등과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이들 단체에 속한 벤처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다.

삼성증권은 지난 9월 17일 경기지역의 ‘경기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9월 18일 대구·경북지역의 ‘대경기술지주’, 지난 25일에는 충북지역의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테크노파크는 정보기술(IT), 자동차부품, 바이오, 로봇 등 신성장산업 관련 130여 개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산업기술단지다. 대경기술지주는 대구·경북지역 11개 대학과 대구·경북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며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IT, 바이오 등 혁신산업 클러스터로 불리는 오창지역의 180여 유망 성장기업을 보유한 기관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이들 기관에 속한 벤처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토털 솔루션에는 벤처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금융 관련 솔루션뿐 아니라 이들이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는 데 필요한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도 포함된다.

우선 법인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자금조달에서 운영까지 모든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법인 운영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자금관리에 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경영컨설팅의 일환으로 삼성증권의 임원이나 시니어급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기업경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 대학교수나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해 최신 산업 트렌드나 경영기법에 관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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