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95 출발해 등락 반복
6거래일 연속 연저점 경신


22개월 만에 2000대가 무너진 코스피 지수가 30일 불안정한 등락을 반복하면서 공포감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2.44포인트(0.12%) 오른 1998.4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8.43포인트(1.34%) 내린 621.27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0포인트(0.51%) 내린 1985.95에 출발하면서 6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한 뒤,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정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2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9거래일째 ‘팔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81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앞서 29일 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1337조5500억 원 수준으로 이달 1일 대비 227조5400억 원가량 급감했다. 지난해 2월 9일 이후 약 20개월 만에 최저치다.

밤 사이 미국 증시가 한 차례 또 하락세를 낸 것이 국내 증시의 불안감을 키우는 상황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39포인트(0.99%) 하락한 24442.9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92포인트(1.63%) 급락한 7050.29에 장을 마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증시 불안과 관련해 “증시 안정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을 면밀히 재점검해 필요 시 가동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규·권도경 기자 jqnote91@munhwa.com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