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오른쪽 세번째) 마포구청장이 지난 18일 ‘청소년 과학창의페스티벌’에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있다. 마포구청 제공
유동균(오른쪽 세번째) 마포구청장이 지난 18일 ‘청소년 과학창의페스티벌’에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있다. 마포구청 제공
- 유동균 마포구청장, 청소년 기부 장학사업 통해 인재육성

마포인재육성재단,13억 지원
기탁금 모아 성적장학금 수여
관내 명문대와 영어캠프 개최
내년 중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아이들이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건 우리 어른들 탓 아닌가요?”

서울 마포구는 인재 육성을 구정의 최우선 순위에 둘 만큼 마포의 희망이자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와 장학 사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포구는 서울시 최초로 내년부터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생 약 2700명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무상교복 지원은 유동균 구청장의 민선 7기 교육 분야 핵심 공약이다. 무상교복은 무상급식이나 교과서, 학습 준비물과 같은 학습 공공재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마포구는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4년에 설립된 이래 지난 8월까지 930명의 아이에게 약 13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 25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성적 우수 및 특기장학생 96명에게 장학금 1억3000여만 원을 수여했다. 구는 올해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내 명문대와 손잡고 영어캠프 및 소프트웨어교육 등 다양한 관학협력 교육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는 민선 7기에는 ‘교육사업을 보고 마포로 이사 간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교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다. 민선 7기 첫 행보로 취임 첫날인 지난 7월 2일 마포인재육성재단에 월 10만 원씩 기부하던 것을 30만 원으로 대폭 올려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5월에는 1000만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마포드림즈’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마포구 교육기금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 구청장이 취임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기탁금이 5억1600만 원 늘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해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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