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한국 기업인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되면서 시작된 파장이 점입가경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 기업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 지난달 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선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고 답변했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일 “그 자리에 없었기에 뭐라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바꿨다.
기업인 입장에서는 평양에 가서 수모를 당한 것도 모자라 여당 인사로부터 추궁과 입단속까지 당하니 황당할 것이다. 발언의 사실 여부를 떠나 평양 방문 당시 세계 최고 기업을 이끄는 기업인들이 실패한 경제 체제의 당국자들로부터 “여러 측면에서 유명한 인물이던데” 등의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이런 분위기만 봐도 북측 인사들의 대남 인식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잖아도 조 장관은 리선권으로부터 “시계도 주인을 닮아서”란 핀잔을 받았고, 다른 자리에선 “말씀 주신대로 역지사지”라고 굽실거려 빈축을 샀다.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오만방자한 고자세와, 묵인하는 듯한 문 정부의 저자세다. “(냉면 발언이)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언급처럼 남북관계를 저해하게 된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가동 중이다. 이 채널을 통해 밝히고 따질 필요가 있다. 발언을 시인하면,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한다. 혹 부정하더라도 그런 언동을 억제하는 등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기업인 입장에서는 평양에 가서 수모를 당한 것도 모자라 여당 인사로부터 추궁과 입단속까지 당하니 황당할 것이다. 발언의 사실 여부를 떠나 평양 방문 당시 세계 최고 기업을 이끄는 기업인들이 실패한 경제 체제의 당국자들로부터 “여러 측면에서 유명한 인물이던데” 등의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이런 분위기만 봐도 북측 인사들의 대남 인식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잖아도 조 장관은 리선권으로부터 “시계도 주인을 닮아서”란 핀잔을 받았고, 다른 자리에선 “말씀 주신대로 역지사지”라고 굽실거려 빈축을 샀다.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오만방자한 고자세와, 묵인하는 듯한 문 정부의 저자세다. “(냉면 발언이)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언급처럼 남북관계를 저해하게 된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가동 중이다. 이 채널을 통해 밝히고 따질 필요가 있다. 발언을 시인하면,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한다. 혹 부정하더라도 그런 언동을 억제하는 등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