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중간선거 D-4
트럼프, 경합 8개주 지원 예정
망명자 차단 행정명령 계획도
사전투표 참여 이전보다 늘어
투표율 역대최고 기록 가능성
오는 11월 6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번 주말 민주·공화 양당이 박빙의 접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북한 핵과 난민 문제, 우익 포퓰리즘 등 글로벌 화두에 미칠 정치·경제적 파장이 큰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총투표율도 역대 중간선거 최고 기록인 1914년의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 컬럼비아에서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란 주제로 연설을 하며 현지 유권자들에게 조시 홀리 미주리주 법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주 에스테로를 시작으로 남은 기간 동안 몬태나, 인디애나,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등 8개 주 11개 지역의 현장을 돌아다니는 강행군을 펼치며 공화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현재 판도를 알 수 없는 ‘경합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 세몰이를 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같은 기간 각각 네바다와 위스콘신주, 플로리다와 조지아주를 찾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쯤 불법 입국자들의 미국 망명 신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데버라 앵커 하버드대 교수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를 앞두고 반난민 정서를 자극해 공화당 표를 결집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양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마지막까지 지원 유세에 나서는 ‘총력전’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부터 주별로 각각 순차적으로 시작된 사전투표(부재자투표 포함)의 경우 지난달 31일까지 2402만4621명이 표를 던져 4년 전의 2121만8015명을 이미 뛰어넘었다. 사전투표는 주에 따라 선거 전날까지도 실시된다. 이에 따라 총투표율도 1966년의 49%는 물론 역대 중간선거 최고 기록인 1914년의 50%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 이날까지의 사전투표 참여자의 지지 정당은 민주당 41%, 공화당 43%로 공화당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주립대 교수는 “기존에 비해 젊은 층의 중간선거 참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할 경우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중간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민자 문제, 미·중 무역전쟁, 우파 포퓰리즘 확산 등 국제 정세에 큰 영향력을 행사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트럼프, 경합 8개주 지원 예정
망명자 차단 행정명령 계획도
사전투표 참여 이전보다 늘어
투표율 역대최고 기록 가능성
오는 11월 6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번 주말 민주·공화 양당이 박빙의 접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북한 핵과 난민 문제, 우익 포퓰리즘 등 글로벌 화두에 미칠 정치·경제적 파장이 큰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총투표율도 역대 중간선거 최고 기록인 1914년의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 컬럼비아에서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란 주제로 연설을 하며 현지 유권자들에게 조시 홀리 미주리주 법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주 에스테로를 시작으로 남은 기간 동안 몬태나, 인디애나,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등 8개 주 11개 지역의 현장을 돌아다니는 강행군을 펼치며 공화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현재 판도를 알 수 없는 ‘경합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 세몰이를 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같은 기간 각각 네바다와 위스콘신주, 플로리다와 조지아주를 찾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쯤 불법 입국자들의 미국 망명 신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데버라 앵커 하버드대 교수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를 앞두고 반난민 정서를 자극해 공화당 표를 결집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양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마지막까지 지원 유세에 나서는 ‘총력전’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부터 주별로 각각 순차적으로 시작된 사전투표(부재자투표 포함)의 경우 지난달 31일까지 2402만4621명이 표를 던져 4년 전의 2121만8015명을 이미 뛰어넘었다. 사전투표는 주에 따라 선거 전날까지도 실시된다. 이에 따라 총투표율도 1966년의 49%는 물론 역대 중간선거 최고 기록인 1914년의 50%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 이날까지의 사전투표 참여자의 지지 정당은 민주당 41%, 공화당 43%로 공화당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주립대 교수는 “기존에 비해 젊은 층의 중간선거 참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할 경우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중간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민자 문제, 미·중 무역전쟁, 우파 포퓰리즘 확산 등 국제 정세에 큰 영향력을 행사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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