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시회에는 책장, 반닫이, 문갑, 약장, 머릿장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가구들과 현대식 사무 공간에서 쓰일 수 있는 회의용 테이블, 침실용 수납장으로 디자인한 삼층장 등 2012년 전시회 이후 6년 동안 준비한 목가구 40여 점이 전시된다.
본 전시회에는 책장, 반닫이, 문갑, 약장, 머릿장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가구들과 현대식 사무 공간에서 쓰일 수 있는 회의용 테이블, 침실용 수납장으로 디자인한 삼층장 등 2012년 전시회 이후 6년 동안 준비한 목가구 40여 점이 전시된다.
11월 3일,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박명배 개인전 개최

전통가구를 50년 동안 만들어 오던 소목장이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에 놓일 가구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전통의 가치와 현대의 쓰임, 둘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박명배(朴明培·68) 소목장의 네 번째 개인전이 오는 11월 3일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이 만드는 전통적인 목가구는 전통의 가치를 높이 인정받는다. 그러나 ‘과연 현대 생활 방식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늘 현대인들과 전통가구의 거리를 조금씩 넓혀왔다. 박명배 소목장은 “전통 목가구는 선조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 숨 쉬던 생활 공예품으로 옛 생활 문화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현대의 생활공간 속에서도 전통 목가구가 주는 소박한 호사를 누리며, 고유의 미의식을 함께 즐기고 공유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과 아쉬움이 있었다”고 이번 전시회의 계기를 전했다.

그는 이러한 아쉬움을 극복하고자 전통 목가구에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적극 적용했다. 나무 자체의 무늬나 색상 등 단아한 멋을 살려 단순하고 간결한 아름다움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느티나무 용목’을 활용하여 제작된 가구들이 많다. 이외에도 간결하게 곧은결 무늬를 살린 가구, 고염나무의 검은 줄무늬를 살린 가구 등 현대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다양한 목가구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55호 소목장 박명배의 네 번째 목가구 전시회 ‘박명배 목가구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11월3일부터 1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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