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태평양의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가 4일 독립 지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에서 독립 반대표가 많아 프랑스령으로 그대로 남게 됐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칼레도니아의 17만5000명의 등록 유권자 중 투표율은 80%에 달했으며 이 중 독립 반대 잔류표가 57%를 기록했다. 국민 투표 종료 직후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곳의 미래는 대화의 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호주와 피지 사이에 있는 뉴칼레도니아는 나폴레옹 3세 치세 때인 1853년 프랑스령이 되었으며 1980년대부터 카낙족 원주민을 중심으로 독립분리파와 유럽인 후손 중심의 잔류파 간에 폭력 충돌이 발생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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