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작품 전시하고 지원

서울 성북구가 오는 9∼10일 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2018 동북권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성북구가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동북권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된 창작 작품을 전시·공유하고 이들의 메이커 활동을 지원해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9일 오후 1시부터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메이커 운동’을 주제로 하는 김복희 한성대 교수의 콘퍼런스가 열린다. 10일 오후 1시부터는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 메이커 놀이’란 주제로 20년 넘게 동화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유도영 업사이클 아트작가가 진행하는 가족 단위 참여행사가 열린다. 폐지, 폐목재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체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D 프린터, 드론 시뮬레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 부스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등장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성북구민의 제안을 통해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으로 마련된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대학생들의 창작 작품이 창업 활동으로 이어지고 동북권 지역에서 새로운 문화 형성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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