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스마일안과, 추계안과학회서 임상 소개

스마일라식이 라식수술보다 각막의 중심부 근처가 튀어나온 원추각막 부작용 위험성이 덜하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부기·정영택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팀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이중샤임플러그전안부 분석기를 이용한 펨토초 레이저 라식 수술과 스마일 수술 후 전안부 변화의 비교’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원추각막은 라식 등 시력교정술 이후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후 얇아진 각막이 안압을 이기지 못하고 앞쪽으로 돌출돼 발생한다. 각막의 중심부 근처가 튀어나오며 부정난시를 유발하기도 한다. 증세가 나빠지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각막강화술 등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최악에는 각막이식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의료진은 2015년 6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라식 98안, 스마일라식 120안(총 218안, 109명)의 수술 전후 각막 후면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의 높이(MPE·Maximal Posterior Elevation)를 비교했다. 이 결과 라식라식보다 마일 라식 후 원추각막 위험성이 적었다.

각막 후면의 높이가 높을수록 각막 앞쪽이 튀어나오는 원추각막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데, 스마일라식 수술 환자는 수술 전보다 MPE가 0.75±2.33㎛로 라식 수술 환자(1.10±2.12㎛)보다 적게 나타났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1000분의 1초) 레이저를 이용, 각막의 겉면을 투과해 각막 속살만 교정한다. 이후 2∼4㎜ 정도 각막을 절개한 작은 구멍으로 속살 조각을 꺼내 마무리한다. 24㎜가량 각막을 절개하는 라식이나 약물을 이용해 각막표면을 얇게 벗겨내는 라섹보다 각막 손상이 적다. 이렇게 각막 손상이 적을수록 수술 후 각막잔여량이 많아져 안압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따라서 라식 라섹과 비교하면 스마일라식 수술 후 원추각막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각막 손상을 더욱 줄이기 위해 절개창을 1∼1.9㎜ 크기로 수술하는 방법도 등장했다. 온누리스마일안과는 1㎜ 절개창이 수술과정을 충분히 버틸 수 있도록 미세 절개부 주변을 보강해 강도를 유지하는 특수 기술을 고안, 국내특허를 획득했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안경을 벗고 싶은 환자들의 열망에 따라 시력교정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수술 중 일정량 각막을 절개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며 “정밀한 사전 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 상태를 파악한 뒤 가급적 각막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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