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땐 1470억원 필요할 듯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사진)의 영입을 추진한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7일 오전(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베일을 원하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베일을 이적시키려고 한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선 1억 파운드(약 1470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은 2013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옮겼고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1억80만 유로·약 1293억 원)를 작성했다.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모리뉴 감독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베일과 만나 “나와 함께하면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위로 추락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빌딩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베일을 넘기는 걸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일은 올 시즌 길고 긴 슬럼프를 보내고 있다.
베일은 지난 시즌 16골로 호날두(26골)에 이어 팀 내 2위, 전체 8위였으나 올 시즌엔 10게임에 출장해 3골에 그치고 있다. 베일은 특히 3라운드 이후 득점이 없다.
베일의 깊은 부진에 레알 마드리드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유럽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겠다던 베일의 마음이 반대쪽으로 기울고 있다”면서 “베일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만족하는 거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으로 레오나르도 자르딤 전 AS 모나코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고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사퇴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2군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11월 A매치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거나 솔라리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야한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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