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상 심사위원들은 “‘해자네 점집’은 시인의 진지한 성찰, 정직한 연민과 깊은 사색이 독창적이면서도 친근한 화법으로 다채롭게 펼쳐져 있다”며 “그의 시가 삶의 진실을 증언하고 세상의 허위에 맞서는 문학의 정당한 사명을 계속 수행해나가리라는 건강한 믿음을 갖게 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시인은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등단했다. 전태일문학상, 백석문학상, 이육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무화과는 없다’ ‘축제’, 산문집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등을 출간했다.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은 강화길 작가의 소설 ‘서우’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16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본상엔 5000만 원, 젊은작가상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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