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2018 겨울철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제설대책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제설대책반 운영에 앞서 효과적인 제설체계 구축을 위해 제설차량과 제설제살포기 등 장비를 점검하고 취약지점 460곳에 제설함을 설치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구는 염창초와 신정초 등 보도와 도로 8곳을 지정해 원격 자동염수살포장치 29대를 설치했다. 해당 구간은 CCTV를 설치해 제설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폭설 시 초기 대응력 향상을 위해 동별로 10명 내외의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 제설기동반’도 운영한다. 화곡역과 까치산 등 상가 밀집지역과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가판대 주변 10곳을 선정해 제설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제설도구함도 비치한다.

이후민 기자 potato@
이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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