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가 대전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서울 무대에 선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특별연주회 ‘운명의 마수를 느끼다’를 개최한다.

제임스 저드는 지난 1985년 도쿄(東京)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지휘자로 플로리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14년간 예술감독을 지냈다. 베를린 필하모닉과 이스라엘 심포닉 오케스트라의 지휘도 맡는 등 세계 정상급 음악인이다.

이번 연주는 대전시향의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저드가 대전시향에 재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저드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획력과 참신한 연주곡으로 대전시향의 연주력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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