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서울 시내에 국토교통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건립한 국토발전전시관(사진)의 방문객 수가 개관 1년 만에 4만3500명을 넘어섰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 문을 연 국토발전전시관은 전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체험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1년간 누적 방문객이 4만3500명을 넘겼다. 방문객은 일반 관람객 약 3만6000명, 청소년 5800명, 개발도상국 공무원 및 월드뱅크(WB),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생 등 외국인 1700명 등이었다. 국토발전전시관은 연면적 5705㎡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국토교통 분야 전문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그동안 ‘해외건설사진전’ ‘초고층 건축-하늘보다 더 높게’ ‘제1회 공공주택 설계 공모전’ ‘아름다운 아파트 사진공모전’ 등 기획·대관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생소한 국토교통 분야의 중점 사업과 프로젝트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달에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공공분양주택 ‘신혼희망타운’ 관련 내용이 전시되고, 다음 달에는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을 열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며 거닐 수 있는 하천 탐방로를 소개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열고 관람료는 무료다.

김규철 국토정책과장은 “국토교통 분야의 유일한 전시관인 국토발전전시관이 자랑스러운 우리 국토의 성장 과정과 미래를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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