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8 구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12월 3일까지 만 19세 이상 송파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 ‘역점사업 평가’ ‘민선 7기에 대한 기대 및 건의사항’ 등을 묻는다.

박성수(사진) 구청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인 만큼 송파구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주민 선호도와 지역 미래상을 파악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구는 여론조사 결과를 구정 4개년 계획인 ‘비전 2022’ 수립에 반영하고, 구청 모든 부서의 업무별 추진 계획 수립 단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확한 여론 파악을 위해 약 23개 문항을 일대일 대면조사로 진행하며, 결과는 12월 20일쯤 공개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모든 정책의 출발점은 주민 목소리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생활 속 민원부터 미래 청사진까지 다양한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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