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직원들이 인증 평가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직원들이 인증 평가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증평가원으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기관인증제도는 복지부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인증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대하여 4년간 유효한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4개 영역(기본가치체계·환자진료체계·지원체계·성과관리체계)의 필수 항목 60개를 비롯해 549개 조사항목에 대한 현장조사 및 서류 심사, 평가 및 심의를 받았다. 그 결과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 정확한 환자 확인, 낙상예방과 감염방지를 위한 손 위생 수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활동 및 시설 환경, 진료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오는 2022년 11월 1일까지 4년간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한다.

오병희 원장은 “평가를 위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노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난 2일 개원 1년 7개월 만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됐다. 이를 통해 인천 지역의 치료 자원을 보강, 지역사회 응급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고 재난 시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이용권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