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 상생협약’ 현안 협력
행정경계 등 앙금 해소 관심
“군 공항 이전 문제 빼고 다 해결하자.”
경기 남부권의 대도시권인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가 각종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개 단체장은 13일 수원시청에서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3개 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3명의 시장 후보가 “민선 7기 출범 후 수원·화성·오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기구를 구성하자”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역 현안이나 긴급재난사고가 발생하면 행정구역을 초월해 공동 대응하고,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전방위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서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수원 공군기지 이전 문제는 장기 과제로 미루고, 당장 처리 가능한 현안을 찾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세 지역은 뿌리가 같은 지역공동체로 여겨져 왔다. 화성은 당초 수원에 속해있다가 1949년 분리됐고, 오산 역시 1989년 화성시에서 독립했다. 시민들 역시 문화·경제적 생활권을 공유해왔다. 하지만 민선 6기 당시에는 수원 공군기지의 화성 화옹지구 이전과 화성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광역화장장) 조성 등 대형 이슈를 놓고 수원시와 화성시의 이해가 부딪치면서 관계가 악화됐다. 대립이 격화하면서 행정 경계조정 등 여러 분야에서 양보 없는 대치를 계속해 온 이들 지자체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 모델을 찾을지 주목된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오산·화성시는 이번 상생협약으로 각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행정경계 등 앙금 해소 관심
“군 공항 이전 문제 빼고 다 해결하자.”
경기 남부권의 대도시권인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가 각종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개 단체장은 13일 수원시청에서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3개 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3명의 시장 후보가 “민선 7기 출범 후 수원·화성·오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기구를 구성하자”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역 현안이나 긴급재난사고가 발생하면 행정구역을 초월해 공동 대응하고,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전방위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서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수원 공군기지 이전 문제는 장기 과제로 미루고, 당장 처리 가능한 현안을 찾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세 지역은 뿌리가 같은 지역공동체로 여겨져 왔다. 화성은 당초 수원에 속해있다가 1949년 분리됐고, 오산 역시 1989년 화성시에서 독립했다. 시민들 역시 문화·경제적 생활권을 공유해왔다. 하지만 민선 6기 당시에는 수원 공군기지의 화성 화옹지구 이전과 화성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광역화장장) 조성 등 대형 이슈를 놓고 수원시와 화성시의 이해가 부딪치면서 관계가 악화됐다. 대립이 격화하면서 행정 경계조정 등 여러 분야에서 양보 없는 대치를 계속해 온 이들 지자체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 모델을 찾을지 주목된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오산·화성시는 이번 상생협약으로 각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