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해 6월 준공한 ‘인제양양터널’이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도로연맹(IRF) 주관 ‘2018년 IRF GRAA(세계 도로 업적상)’에서 환경관리부문 본상(사진)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1948년 창립된 IRF는 도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 중 하나로, 2000년부터 매년 도로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기업의 도로 관련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수상한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긴 11㎞(세계 18번째) 길이 도로 터널이다. 대우건설은 인제양양터널 건설 때 백두대간의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 수준 기술력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터널 전 구간에 고압 미세물 분무시설, 화재 감지기, 영상유고감지시스템, 독성가스감지시스템 등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토목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제양양터널에 적용한 기술을 발전시켜 향후 국내외 토목사업 등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