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 내걸린 지역구 국회의원 명의의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격려 현수막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문구에는 ‘수험생 여러분! 수능 대박 나세요!’ 라고 되어 있고 지나가는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지역주민을 아끼고 사랑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좋은데 지역구의 특정한 한두 곳도 아닌 여러 곳에 이런 현수막을 내걸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텐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싶다. 국회의원이 개인 비용으로 하진 않았을 것이고 활동비로 충당할 텐데 어렵고 힘든 불우이웃을 위해 쓰거나 지역의 각종 숙원 사업도 많을 텐데 굳이 이런 입시 격려에까지 지출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바람직스럽지 않다.
그런데 어느 한 정당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여야가 마치 경쟁하듯 시험 잘 치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는 모습에서 차기 선거를 의식해 표 얻기나 인기관리 차원의 일환이 아닌가 싶다.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 많은데 이처럼 지역의 수험생 격려용으로 상당한 예산을 들여가며 현수막을 거는 행위는 누가 보아도 전시 효과용으로 인식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우도형·부산 동래구
지역주민을 아끼고 사랑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좋은데 지역구의 특정한 한두 곳도 아닌 여러 곳에 이런 현수막을 내걸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텐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싶다. 국회의원이 개인 비용으로 하진 않았을 것이고 활동비로 충당할 텐데 어렵고 힘든 불우이웃을 위해 쓰거나 지역의 각종 숙원 사업도 많을 텐데 굳이 이런 입시 격려에까지 지출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바람직스럽지 않다.
그런데 어느 한 정당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여야가 마치 경쟁하듯 시험 잘 치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는 모습에서 차기 선거를 의식해 표 얻기나 인기관리 차원의 일환이 아닌가 싶다.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 많은데 이처럼 지역의 수험생 격려용으로 상당한 예산을 들여가며 현수막을 거는 행위는 누가 보아도 전시 효과용으로 인식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우도형·부산 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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