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요구에 백악관 술렁
阿순방 당시 갈등탓 분석도


미국 중간선거 이후 임기 후반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개각 작업이 가시화된 가운데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례적으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경질을 요구하고 나서 백악관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13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4월 백악관에 입성한 미라 리카르델 NSC 부보좌관 교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멜라니아 여사 측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리카르델 부보좌관에 대해 “그가 더는 이 백악관에서 일하는 특권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게 영부인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영부인이 특정인, 특히 안보 분야 인사의 교체를 공개 요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멜라니아 여사 측 교체 요구에 대해 NSC 공보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0월 멜라니아 여사의 아프리카 순방 당시 리카르델 부보좌관이 멜라니아 여사 측 보좌진과 충돌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의 요청에 따라 그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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