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30홈런 - 30도루 가입
옐리치, 타율·장타율 NL 1위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무키 베츠(왼쪽 사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선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오른쪽)가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메이저리그닷컴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베츠가 410점을 받아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265점)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베츠는 2016년 트라우트에게 MVP 투표에서 2위로 밀렸던 걸 되갚은 셈. 생애 첫 MVP의 기쁨을 누린 베츠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 출루율 0.438, 장타율 0.640, 30도루를 챙겼다. 타율과 장타율은 아메리칸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베츠는 역대 최초로 수위타자이면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옐리치는 415점을 받아 시카고 컵스의 하비에르 바에스(250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역시 처음으로 MVP가 된 옐리치는 타율 0.326, 36홈런, 110타점, 출루율 0.402, 장타율 0.598을 챙겼다. 타율과 장타율은 내셔널리그 1위.

옐리치는 특히 후반기에 타율 0.367, 25홈런, 67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밀워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쳤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 접전 끝에 3승 4패로 고배를 마셨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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