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취약시설물을 안전 관리하는 한파종합대책을 내년 3월 15일까지 4달 동안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상시에는 상황총괄팀과 복지대책팀, 시설물 관리팀으로 구성된 한파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

한파특보(한파주의보, 한파경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한파상황관리 TF를 마포구 한파 대책본부로 격상시켜 인명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는 마포구청 지하 1층에 있는 다용도 체육실을 한파대피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용도 체육실은 평소에는 마포구민이 에어로빅, 요가 등을 이용하는 체육교실로 운영되지만, 한파경보가 장기간 지속되는 등 보호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야간에 취약계층이 머물 수 있도록 임시거처로 사용된다. 또 추운 날 정류장 등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12월까지 온기텐트도 설치한다.

경로당이나 주민센터 등에 한파쉼터 16개소와 임시대피소 16개소를 운영하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난방용품과 집수리도 지원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기온 변화가 클 수 있다”며 “올겨울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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