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기준·단체 협약 놓고
양측 ‘막판 줄다리기’계속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무산 위기에 처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담판을 시도하고 있다. ‘적정 임금’과 ‘생산규모’, ‘단체 협약’이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시와 현대차 협상이 결렬되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무산되거나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 광주시는 16일 “‘현대차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투자유치’ 협상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부분을 놓고 오늘 오후 현대차와 협상을 재개했다”며 “오늘 합의를 보지 못하면 17일과 18일에도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와 현대차 협상팀 모두 쟁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양측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담보할 수 있는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근로자 초임 연봉이 한번 정해지면 계속 그대로 가는 것은 아니고, 나중에 경영이 개선되면 급여를 올릴 수도 있는 것”이라며 “총투자금 7000억 원 중 4200억 원을 금융기관에서 차입해서 회사가 출발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임금 기준’을 마련하려는 것인데, 노사의 양보를 끌어내는 과정에서 진통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균 초임 연봉을 주 44시간 3500만 원에서 주 40시간 3500만 원으로 광주시가 협상안을 변경했다는 것은 오보”라고 덧붙였다. 빛그린산업단지에 연간 10만 대 생산 규모로 들어서는 완성차 공장이 경영 상황에 관계없이 최소 생산 대수를 보장하는 문제를 놓고 광주시와 현대차가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경영 참여와 단체협약 유예를 놓고서도 양측뿐 아니라 노동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양측 ‘막판 줄다리기’계속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무산 위기에 처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담판을 시도하고 있다. ‘적정 임금’과 ‘생산규모’, ‘단체 협약’이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시와 현대차 협상이 결렬되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무산되거나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 광주시는 16일 “‘현대차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투자유치’ 협상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부분을 놓고 오늘 오후 현대차와 협상을 재개했다”며 “오늘 합의를 보지 못하면 17일과 18일에도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와 현대차 협상팀 모두 쟁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양측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담보할 수 있는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근로자 초임 연봉이 한번 정해지면 계속 그대로 가는 것은 아니고, 나중에 경영이 개선되면 급여를 올릴 수도 있는 것”이라며 “총투자금 7000억 원 중 4200억 원을 금융기관에서 차입해서 회사가 출발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임금 기준’을 마련하려는 것인데, 노사의 양보를 끌어내는 과정에서 진통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균 초임 연봉을 주 44시간 3500만 원에서 주 40시간 3500만 원으로 광주시가 협상안을 변경했다는 것은 오보”라고 덧붙였다. 빛그린산업단지에 연간 10만 대 생산 규모로 들어서는 완성차 공장이 경영 상황에 관계없이 최소 생산 대수를 보장하는 문제를 놓고 광주시와 현대차가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경영 참여와 단체협약 유예를 놓고서도 양측뿐 아니라 노동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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