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내서 운동·휴식 등 한번에
클라이밍·조깅 트랙 설치하고
쿠킹 클래스·스터디룸 운영도


올해 11월 기준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하는 등 나홀로족이 급증하면서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도 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형 분양업계도 이 같은 트렌드를 감안해 단지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춘 오피스텔 등을 분양하고 있다.

19일 수익형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나홀로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설계와 조경 등에서 다양한 공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단지 내에서 운동과 휴식, 여가, 문화생활 등이 가능한 이색 커뮤니티를 선보이는 ‘라이프테인먼트(Life+Entertainment)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지난 8월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기존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더 나아가 클라이밍, 조깅트랙, 3레인 실내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 다각적인 운동시설을 도입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선 지난 3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분양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오피스텔 커뮤니티에서 보기 드물게 취미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도입했다. 간단한 가구 만들기가 가능한 공방, 요리수업 및 주방 공간을 제공하는 쿠킹클래스룸 북카페, 스터디룸, 멀티미디어룸 등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공급한 오피스텔들도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적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평택시 장당동 154-2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평택 고덕 아이파크’는 대형멀티플렉스 CGV(5개관), 초대형 패션아웃렛(예정), 대형마트 등이 단지 내 입점 예정이어서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입주민 전용 라운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1∼35㎡, 총 12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신세계건설이 경기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빌리브 하남’은 보다 넓은 요리공간을 제공하는 공유키친은 물론 미디어룸(방음실), 게임룸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카이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루프톱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32∼84㎡, 총 344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산업개발과 웰크론한텍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분양 중인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는 펫파크, 바비큐 파티장 등을 설치한다. 또 카셰어링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5층, 22∼47㎡, 총 654실 규모로 조성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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