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 2-1 역전승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진출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잉글랜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끝난 네이션스리그 A(1부) 4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0-1이던 후반 33분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점골, 1-1이던 후반 40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지난 7월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크로아티아에 1-2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스페인(2승 2패·승점 6)을 제치고 조 1위가 돼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조 1위에만 4강전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크로아티아는 1승 1무 2패(승점 4)에 그쳐 2부로 강등됐다. 올해 출범한 네이션스리그는 UEFA 55개 회원국이 A∼D(1∼4부)로 나뉘어 경쟁하며 프로리그처럼 승강제가 시행된다.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벤 칠웰(레스터시티)이 문전으로 공을 올렸고 수비수 다리에 맞은 뒤 케인에게 향했다. 케인은 페널티 지점에서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공을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대표팀에서 7경기, 747분 무득점에서 벗어난 케인은 두 손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케인은 “우승 희망이 있기에 올해는 잉글랜드에 최고의 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1966 잉글랜드월드컵뿐이다.

스위스는 2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하리스 세페로비치(벤피카)를 앞세워 벨기에를 5-2로 제압했다. 스위스와 벨기에는 나란히 3승 1패(승점 9)이며 팀간 1, 2차전 득점에서 스위스가 6-4로 앞서 4강에 합류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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