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위치…SOC 확충 효과
7곳은 국방부가 재활용 예정


전국 대도시 11곳에 산재해 있는 옛 600단위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부대 부지의 절반가량을 지방자치단체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5·18 역사공원화 등이 거론됐던 광주 북구의 옛 610부대 등 나머지 7개 부대 부지는 국방부가 재활용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9일 “과거 600단위 기무부대가 사용하던 11개 부지(24만7000㎡) 중에서 군이 필요로 하는 최소 부지를 제외하고는 지자체에 매각·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각·교환 대상 부지는 경남 창원시(611부대) 4만674㎡, 전북 전주시(608부대) 3만7805㎡, 경기 의정부시(600부대) 2만2815㎡, 인천 부평구(601부대) 1만6000㎡ 등 모두 4개 부지다. 총면적으로는 11만7000㎡로, 전체 부지의 47.5%다. 국방부는 “4개 부지 중 의정부·전주·창원 부지는 도심에 위치해 지자체 매각 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 부평구 부지는 군부대 영내에 위치하지만, 부대와 분리해 지자체에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1개 부지(602부대)등 나머지 7개 부지(약 13만㎡)는 군 시설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22일 단행하는 정기 장성 진급 인사에서 안보지원사의 국방부 담당 부대장의 계급을 대령에서 준장으로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정충신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