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제3회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에서 미국 브라운 대학과 진행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 2018’의 성과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팀을 시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제3회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에서 미국 브라운 대학과 진행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 2018’의 성과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팀을 시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오픈 이노베이션’ 첫 파트너로
아이디어 구현하고 입사지원도


현대차그룹이 뇌공학, 생물학, 심리학 등 이종(異種) 분야와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역량과 기술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인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Hyundai Visionary Challenge)’를 출범시키고, 첫 번째 파트너로 미국의 브라운 대학을 선정해 협업을 진행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9일 뇌공학과 자동차 산업 간의 연계 가능성에 주목해 브라운 대학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에도 브라운 대학과 중장기 공동연구 과제 진행 등 교류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운대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신기술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분야의 선두 주자로 알려져 있다.

올해 브라운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처음 진행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 2018’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주제로 △생체 모방 모빌리티 △인간과 기계 간 파트너십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브라운 대학 소속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등 17개 팀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 결과 ‘박쥐의 비행원리를 활용한 항공 로보틱스 등 4가지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선정된 4개 팀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추후 각 팀과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어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수상자들의 현대차 입사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이스라엘 테크니온(TEHCNION) 공과대학, 한국의 카이스트(KAIST)와 공동 연구를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 프로젝트의 개별 파트너를 대상으로 매년 주제를 달리해 진행하며,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들을 협업 대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방승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