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와 덴버의 종합병원에서 잇따라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다.

19일 시카고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 30분 사이 일리노이주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머시병원 주차장과 건물 내부에서 잇따라 총격이 벌어졌다. 경찰 발표를 종합하면 주차장에서 첫 총격이 있었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병원 내부로 달아난 용의자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총격을 주고받았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지만 경찰 새뮤얼 히메네즈(28)도 총상을 입고 인근 시카고대 부속병원으로 옮겨진 지 3시간여 만에 결국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은 병원 의료진 가운데 여성 2명도 총에 맞아 치료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용의자는 숨진 여성 가운데 한 명인 의사 타마라 오닐과 연인 관계였으나 파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쯤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 근처 21가와 로런스에 있는 헬스메디컬센터에서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총상을 입고 이 중 1명은 현장에서 숨졌다.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부상자 1명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 용의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당시 목격자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박준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