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scope·Woman·Industry·Cut·Early
- 한국CXO연구소 분석
4차산업 대비 미래사업 이끌
‘망원경 인재’ 영입 바람 예고
여성 임원의 중용 열풍 지속
전자 관련 업체 승진폭 확대
임원수 축소·조기퇴임 늘듯
올해 대기업 임원 인사가 당초보다 앞당겨 시작된 가운데,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트와이스’(T·W·I·C·E)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보다 젊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인재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는 20일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당면 과제와 업종별 특성 및 전망 등을 고려해 △Telescope(망원경) △Woman(여성) △Industry(업종) △Cut(축소) △Early(조기에)로 이뤄진 트와이스 키워드를 제시했다.
‘망원경’(Telescope) 인재는 4차 산업혁명 준비를 위해 장기적 시각에서 미래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을 뜻하며, 망원경형 임원이 주요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그룹의 경우 최근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신기술·신성장 동력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해나가고 있다. 이 같은 능력 중심 인사 흐름에 따라 ‘여성’(Woman) 임원 영입도 강화될 것으로 한국CXO연구소는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2004년 100대 기업 여성 임원은 13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16명으로 집계됐다.
세번째 키워드인 ‘업종’(Industry)의 경우, 업종별 경영 실적 편차가 올해 상당히 벌어졌기 때문에 일부 업종은 임원 승진을 줄이고, 반면 일부 업종은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CXO연구소는 “전자 관련 업체에서는 임원 승진 폭이 커질 수 있는 반면, 자동차를 비롯해 기계·철강·석유화학 분야 등에서는 예전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전반적인 임원 ‘축소’(Cut) 현상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따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 규모 자체를 줄이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지난 2014년 7212명에 달했지만, 2015년부터 올해까지 6900명선 안팎 수준에서 유지됐다. 한국CXO연구소는 2019년에도 올해보다 50명 정도의 임원 자리가 더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조기’(Early) 키워드에 따라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업종을 중심으로 임원 연령대가 낮아지고, 퇴직 역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CXO연구소관계자는 “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젊은 인재를 영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일찍 임원 옷을 벗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4차산업 대비 미래사업 이끌
‘망원경 인재’ 영입 바람 예고
여성 임원의 중용 열풍 지속
전자 관련 업체 승진폭 확대
임원수 축소·조기퇴임 늘듯
올해 대기업 임원 인사가 당초보다 앞당겨 시작된 가운데,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트와이스’(T·W·I·C·E)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보다 젊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인재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는 20일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당면 과제와 업종별 특성 및 전망 등을 고려해 △Telescope(망원경) △Woman(여성) △Industry(업종) △Cut(축소) △Early(조기에)로 이뤄진 트와이스 키워드를 제시했다.
‘망원경’(Telescope) 인재는 4차 산업혁명 준비를 위해 장기적 시각에서 미래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을 뜻하며, 망원경형 임원이 주요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그룹의 경우 최근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신기술·신성장 동력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해나가고 있다. 이 같은 능력 중심 인사 흐름에 따라 ‘여성’(Woman) 임원 영입도 강화될 것으로 한국CXO연구소는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2004년 100대 기업 여성 임원은 13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16명으로 집계됐다.
세번째 키워드인 ‘업종’(Industry)의 경우, 업종별 경영 실적 편차가 올해 상당히 벌어졌기 때문에 일부 업종은 임원 승진을 줄이고, 반면 일부 업종은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CXO연구소는 “전자 관련 업체에서는 임원 승진 폭이 커질 수 있는 반면, 자동차를 비롯해 기계·철강·석유화학 분야 등에서는 예전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전반적인 임원 ‘축소’(Cut) 현상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따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 규모 자체를 줄이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지난 2014년 7212명에 달했지만, 2015년부터 올해까지 6900명선 안팎 수준에서 유지됐다. 한국CXO연구소는 2019년에도 올해보다 50명 정도의 임원 자리가 더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조기’(Early) 키워드에 따라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업종을 중심으로 임원 연령대가 낮아지고, 퇴직 역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CXO연구소관계자는 “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젊은 인재를 영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일찍 임원 옷을 벗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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